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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4년이란 시간 동안 도로변 위에서 주인을 애타게 기다리던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이 강아지는 극적으로 주인을 다시 만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태국의 한 도로변 위에서 4년 동안 주인을 기다리고 있던 강아지 본본이 주인을 재회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많은 이들을 울리고 있습니다.
아누칫 운차렌(Anuchit Uncharoen)이라는 한 남성은 도로변을 지나가다 강아지 한마리를 보게됩니다. 처음에는 주인에게 버림 받은 유기견이라고 생각했죠.
때마침 한 여성이 강아지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습니다. 아누칫은 여성으로부터 뜻밖의 이야기를 전해 듣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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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4년 동안 지금까지 같은 자리에서 떠나지 않고 꿋꿋하게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는 것.
녀석이 잘 안 먹어서 걱정 됐던 여성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봤지만 며칠 뒤 집을 뛰쳐나가 같은 장소에서 누군가를 기다렸다고 하는데요.
강아지 본본이 너무도 안 쓰러웠던 여성은 어쩔 수 없이 강아지가 있는 곳에 먹이를 직접 가져다 챙겨주는 것으로 녀석을 챙기고 있었죠.
이와 같은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사연을 올렸습니다. 녀석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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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연을 올렸고 '좋아요'와 '공유'를 통해 사연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알려지게 됐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정말 기적처럼 어느날 자신을 강아지 본본 주인이라고 주장한 한 남성이 아누칫에게 연락했죠.
4년 전 잃어버린 자신의 강아지 본본과 사진 속 강아지가 똑닮았다는 것. 남성의 말에 따르면 2015년 차를 타고 친척집에 가던 도중 차량에 있던 본본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길을 되돌아가며 찾아봐도 헛탕 치기 일쑤. 강아지를 찾지 못한 그와 가족들은 본본이 죽었을거라고 생각했었다고 하는데요.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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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주인이라고 주장하는 남성이 4년만에 찾아가자 강아지 본본은 낯설어하기 보다는 흥분된 상태로 꼬리를 신나게 흔들었다고 합니다.
강아지 본본이 지난 4년 동안 애타게 기다렸던 건 다름아닌 주인이었던 것. 그렇게 4년의 오랜 기다림 끝에 주인과 함께 강아지 본본은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녀석은 지난 4년이라는 세월 동안 주인을 기다리면서 본본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하늘이 혹시 본본의 간절함을 들어주신 것은 아닐런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편 SNS의 긍정적 효과 선례로 남은 이번 사례가 다른 실종 동물들에게도 작지만 큰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