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보는 앞에서 고양이만 예뻐하는 집사 모습을 목격한 강아지가 있습니다. 고양이만 대놓고 예뻐하는 집사 모습에 질투심이 폭발한 나머지 째려보는 녀석.
강아지가 집사를 째려보는 적나라한 모습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신베이시에 사는 집사는 강아지와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강아지가 워낙에 질투심이 많기 때문에 똑같이 대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노력하고 신경 쓰고 있지만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 똑같이 예뻐해주기란 쉽지 않았죠.
당시 집사는 자신의 품에 안긴 고양이가 너무도 귀여워서 아기 재우듯이 흔들어주면서 노래까지 불러주게 됐다고 합니다.
한참 동안 품에 고양이를 안고 있었는데 그때 뒷통수가 뜨거운 시선이 느껴졌습니다. 집사는 호깃나 싶은 마음에 고개를 돌렸고 강아지가 째려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강아지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 고양이만 대놓고 예뻐하고 있는 집사에게 단단히 삐진 것은 물론 질투심이 폭발했던 것이었습니다.
집사를 째려보는 강아지의 표정은 마치 "왜 나는 안 안아줘?", "왜 쟤만 예뻐하는거야?", "지금 나랑 장난해?", "왜 차별하는거야" 라고 말하는 듯 보였는데요.
이 사실을 알게 된 집사는 서둘러서 강아지를 달래기 위해 품에 안아줬다고 합니다. 그제서야 만족한 듯 얼굴을 푼 강아지.
정말 집사 밖에 모르는 바보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집사의 사랑을 고양이에게 뺏기지 않고 혼자 독차지하고 싶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엽네요", "강아지 어서 달래주세요", "강아지 삐졌네", "정작 고양이는 관심 없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