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을 버리고 숫사자를 유혹하는 암사자가 있어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엉덩이도 불쑥 내밀며 유혹하는 암사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숫사자는 멍하니 허공만 바라봤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자신과 놀아주지 않고 있는 숫사자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 암사자가 터벅터벅 조심스레 다가갔죠.
암사자는 숫사자 앞에 다가가 철퍼덕 드러눕는 등의 시선 끌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당사자인 숫사자는 암사자에게 관심을 내보이지 않았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암사자는 자존심을 버리고 숫사자 엉덩이 위에 올라가 앉기까지 했습니다. 그리고는 꼬리를 흔드는가 하면 엉덩이까지 내밀며 적극적으로 유혹했는데요.
적극 반응할 줄 알았던 기대와 달리 숫사자는 오히려 옆으로 누워 자는 척하는 등 무심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암사자의 자존심은 무너져 내리고 말았는데요. 한편 암사자는 보통 한달에 2~3일 발정기가 찾아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실제로 발정기간 동안에는 15분에 한번 꼴로 짝짓기를 한다고 하는데요. 일주일로 따졌을 때 무려 500여번 짝짓기를 하는 꼴입니다.
암사자는 자기 자신의 자존심을 버리고 숫사자 유혹에 나섰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는데요. 자존심을 단단히 구긴 녀석. 다음번에는 꼭 성공하기를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