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랑 친해지고 싶어서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까지 기꺼이 양보하고 선물한 벨루가가 있었습니다. 얼마나 많이 친해지고 싶었으면 그랬을까.
자기가 좋아하는 것도 선물할 정도로 갈매기에게 열심히 구애를 벌인 벨루가. 그런데 무슨 영문인지 갑자기 시무룩해지고 말았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갈매기랑 친해지고 싶어서 가까이 다가가 장난도 치고 좋아하는 물고기 선물까지 하는 벨루가의 귀엽고 사랑스런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노르웨이 함메르페스트 출신인 한 남성은 해안가 근처에서 우연히 갈매기에게 다가가는 벨루가를 목격하게 되는데요.
당시 현장에는 벨루가가 입에 물고기를 물고 있었죠. 벨루가는 조심스럽게 갈매기에게 다가가더니 장난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벨루가는 갈매기에게 장난을 치더니 아주 자연스럽게 자신의 입에 물고 있던 물고기를 낼름 뱉었습니다. 갈매기에게 양보한 것이었죠.
녀석이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를 갈매기에게 양보한다는 것은 그만큼 갈매이과 친구가 되고 싶다는 일종의 애정 공세이자 구애였는데요.
문제는 갈매기가 벨루가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도 불구하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는 것. 갈매기는 벨루가가 마치 귀찮다는 듯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갈매기는 벨루가에게 눈길 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벨루가가 불편한지 자리 피하기에만 급급한 갈매기.
포기를 모르는 벨루가는 계속해서 갈매기에게 들이댔습니다. 벨루가는 정말 자신이 원하는대로 갈매기와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될 수 있을까.
안타깝게도 갈매기는 하늘로 날아가 버렸죠. 갈매기와 세상에 둘도 없는 절친한 친구 사이가 되고 싶었던 벨루가의 바램은 다음을 기약해야 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갈매기랑 친구하고 싶었지만 결국 철벽을 넘지 못해 시무룩해진 벨루가를 토탁토닥해주고 싶습니다. 분명 다음에는 친구가 될 수 있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