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정하게 꼭 껴안고 있어서 전 세계 솔로들을 서럽게 만들고 있는 길고양이 커플이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하고 있는데요.
'고양이도 연애를 하는데 나만 애인이 없다'라는 말이 입에서 내뱉어지게 만드는 이 사진에 무엇이 찍혔길래 그럴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터키 이스탄불의 보스포루스 해협을 여행 중이던 미국 출신 사진작가 오린(Orin)이 찍은 길고양이 커플 사진이 화제를 불러 모았죠.
공개된 사진 속에는 로맨스 영화의 한 장면처럼 두 길고양이가 서로를 꼭 끌어안고 있었는데요. 포옹은 기본이고 등에 기대어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녀석들.
해얀가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던 사진작가 오린은 서로 껴안고 있으면서 딱 붙어 떨어질 줄 모르는 길고양이 커플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고 전했습니다.
길고양이 커플은 주변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서로에게 몸을 기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었는데요.
사진작가 오린은 "결코 상상치 못한 것을 봤는데 그건 다름아닌 고양이 2마리가 서로 떨어질 수 없다는 듯 껴안고 있는 모습이었어요"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길고양이는 고사하고 어떤 고양이도 이렇게 행동하는 것을 본 적이 없어요"라며 "길고양이 커플을 꼭 만나보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죠.
한편 옆구리가 무척이나 시린 계절이 다가왔는데 솔로들은 커플 길고양이 사진을 보면서 때아닌 눈물(?)을 훔쳐야만 했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