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에서 텐트 안에 자다가 가위 눌린 듯 무거워 잠깬 남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남성은 고개를 들어 무거운 발빝을 쳐다봤는데요.
그곳에서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고는 피식 웃고 말았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일본에 사는 한 남성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캠핑했다가 심쿵 당한 사연을 올려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그는 며칠 전 캠핑을 하게 됐는데 다음날을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죠. 한참 자고 있던 도중 가위에 눌린 듯한 무게감이 느껴져 그는 잠에서 깹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려던 그 순간 그의 발 위에는 처음보는 길고양이 두마리가 나란히 앉아서 자고 있는 것이었죠. 가위 눌린 줄 알았던 묵직함이 사실은 길고양이들의 무게였던 것.
캠핑장에서 살고 있던 길고양이들이 추위를 피해 그의 텐터 안으로 들어온 듯 보였는데요. 그의 다리 끝쪽이 따뜻했는지 두 길고양이 모두 자리를 잡고 그 위에서 자고 있었던 것.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그는 그저 웃음 지을 수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길고양이들은 한참 동안 그의 다리 끝 위에 앉아있었다고 합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