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 떨어지고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옷장 속에 깊숙히 집어넣어뒀던 두꺼운 패딩과 코트를 입고 다니시는 분들을 볼 수 있는데요.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면서 집사들 사이에서는 '발도리'하는 고양이를 볼 수 있어 겨울을 좋아하는 분들도 계신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발도리'는 무엇일까요. '발도리'는 말그대로 발과 목도리를 합친 말로 쉽게 말해 고양이들이 꼬리를 앞발에 감는 행동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다소곳하게 앉아서 꼬리를 앞발에 감고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죠.
공개된 사진들을 보고있으면 꼬리로 앞발을 감싸고 있는 고양이들의 모습이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울 따름인데요. 정말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집니다.
특히 기다린 꼬리가 곡선을 타듯 휘어진 상태로 앞발을 감싸고 있는 고양이의 모습은 언뜻 인형 같아 보이는 착각을 불러 일으키게도 합니다.
그렇다면 고양이들은 왜 '발도리'를 하는 것일까요. 고양이들이 사진 속처럼 '발도리' 자세를 하는 이유는 체온 유지를 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동토한 앞발을 꼬리로 감싸고 앉아 있는 고양이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발도리' 사진 보면서 올해 겨울은 부디 따뜻하게 잘 보낼 수 있길 응원해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