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한 교실에서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때 교실에 아기 강아지가 무단 침입(?)하더니 선생님이 마음에 드는지 졸졸 따라다녀 화제를 모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중국 산시성 신장에 위치한 한 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었죠. 앞문이 열리더니 생각지도 못한 누군가가 교실 안으로 들어 옵니다.
교실에 들어온 이 녀석은 평소 학교를 누비고 다니던 떠돌이 아기 강아지. 어떻게 교실 안으로 들어왔는지 알 수는 없었스니다. 다만 아기 강아지의 등장에 감독관 선생님들은 당황했습니다.
그중 한마리가 이상하게도 한 선생님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러고는 바닥에 발라당 드러누워서 자기 배를 보여주며 호감을 표시하는 것이었습니다.
평소 알고 지낸 사이도 아닌데 서스럼없이 다가가 호감을 표시하는 녀석. 그것도 선생님 다리에 딱 붙어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한 학생이 추운 날씨 속에 떨고 있는 녀석들이 안쓰러워 빈 교실에 넣어뒀었다고 합니다. 그때 문틈 사이로 빠져나와 시험 치러지는 교실 안으로 들어왔던 것.
선생님들은 아기 강아지들을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회의했다고 하는데요. 아기 강아지가 졸졸 따라다니던 선생님은 강아지를 키울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다른 동료 선생님 한분이 아기 강아지 두마리 모두 입양하기로 하면서 교실 무단 침입한 아기 강아지 일은 해프닝으로 일단락됐다는 후문입니다.
의도하지 않았지만 운 좋게도 새 가족을 만나게 된 아기 강아지들. 부디 새 가족 품에서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주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