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자동 급식기' 앞에 두 발로 벌떡 일어서더니 열심히 빌고 또 빌었던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0.24 08:49

애니멀플래닛tiktok_@cannele1031


자동 급식기 앞에 두 발로 서서 앞발을 번쩍 들어올린 상태에서 빌고 또 비는 고양이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고양이는 도대체 왜 자동 급식기 앞에서 빌고 또 빌고 있었던 것일까요. 여기에 그 이유가 숨어 있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틱톡 계정에 자동 급식기 앞에서 사료 달라며 빌고 있는 고양이의 사랑스런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죠.


애니멀플래닛tiktok_@cannele1031


고양이 카누레는 신나게 뛰어놀다가 배가 고팠는지 자동 급식기 앞에 다가갔습니다. 그러고는 갑자기 두 발로 벌떡 일어서는 것 아니겠습니까.


잠시후 고양이 카누레는 솜방망이를 가지런히 앞으로 모은 뒤 위아래로 들어올리기를 반복했습니다. 정확하게는 기도하는 것처럼 빌었습니다.


다른 고양이들이라면 자동 급식기를 솜방망이로 때리는 등의 방법으로 어떻게 해서든 사료를 빼먹으려고 안간힘을 썼을텐데요. 고양이 카누레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애니멀플래닛tiktok_@cannele1031


자동 급식기 앞에서 빌고 또 빌면 사료를 주는 줄 알았던 것 같습니다. 너무 엉뚱하면서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녀석.


그렇게 한참 동안을 위아래로 빌고 또 빌던 고양이 카누레는 사료가 나오지 않자 고개를 돌려 집사를 빤히 쳐다보기도 했다는 후문입니다.


집사는 "시간이 되어야 나오는데..."라고 말하며 자신을 바라보는 고양이 카누레의 간절한 눈빛을 외면할 수가 없어 사료를 따로 챙겨줬다고 전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