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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산사태로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파묻힌 어미개가 있었습니다. 얼굴만 내밀고 있었던 어미개는 죽을 힘을 다해 목이 찢어지도록 짖고 또 짖었습니다.
어미개가 이렇게 처절하게 울부짖은 이유는 다름아닌 자기 새끼들을 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자신은 어떻게 되어도 상관없으니 눈도 아직 못 뜬 새끼들만큼은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어미개 절규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인도 남부 캐랄라주에서는 계속된 폭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 산사태 여파로 인해 흙더미가 무너져 내렸고 어미개가 파묻히는 일을 겪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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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어미개가 계속 짖는 소리를 들은 지역 주민들에 의해 어미개가 발견됐고 신고를 받은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어미개를 구조하기 위해 주변의 흙들을 파헤쳤습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서 작업을 벌이고 있을 때 주변에서 어미개의 새끼들로 보이는 새끼 강아지 5~6마리도 함께 발견됩니다. 새끼들은 아직 눈도 뜨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문제는 새끼 2마리를 제외한 나머지는 숨을 쉬지 않고 있는 상황. 태어난지 얼마 안된 새끼들을 어떻게든 살리고 싶었던 어미개는 절규하듯이 울부짖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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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은 온몸이 진흙 범벅이 된 새끼들을 먼저 구조했는데요. 이후 어미개도 함께 구조됐고 어미개는 새끼들을 품에 다시 안을 수 있었죠.
산사태로 인해 새끼들을 잃어버린 어미개는 남은 새끼들을 지극 정성으로 돌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지역 주민들은 어미개가 물도 먹을 것도 없이 이틀 동안 흙더미에 파묻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무사히 구조된 어미개와 새끼들은 현재 건강을 회복 중에 있다고 합니다. 산사태 여파로 새끼들을 잃은 슬픔에 잠긴 어미개가 잘 추스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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