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촌이 밀집해 있는 골목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보호소에 들어올 당시 목줄을 차고 있었던 녀석.
목줄에 흐릿하게 번호가 적혀져 있어 연락을 했지만 모르는 아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번호로 유추해 연락해봤지만 결국 주인을 찾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 아이는 어쩌다가 빌라촌이 밀집한 골목을 배회하고 있었고 이곳 보호소로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공고 기한이 끝나가지만 아이는 가족을 찾지 못했습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3일 빌라촌 골목에서 구조돼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유기견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골목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들어온 유기견은 목줄을 차고 있었다고 합니다. 목줄에는 흐릿하게 연락처가 적혀 있어 연락을 해보았죠. 하지만 모르는 개라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헬프셸터 측은 "다른 번호를 유추해서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봤지만 결국 주인은 찾지 못했습니다"라며 "꼭 찾는 아이이길 바랬지만 애석하게도 공고가 끝나가네요"라고 말했습니다.
또 헬프셸터 측은 "누군가의 선택 만이 이 아이는 내일도 살 수 있습니다"라며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주변의 진심 어린 관심을 호소했는데요.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