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가족을 찾지 못한 유기견이 있습니다. 검진 결과 사상충 3기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기 시작한 녀석.
아픈 것 티 한번도 내지 않았던 녀석이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자 좋아하던 닭가슴살도 목구멍으로 넘기는 걸 힘들어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아이가 꼭 살아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치료 그리고 가족이 되어주실 분 어디 안 계실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6일 소방서를 통해 보호소 입소한 유기견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안타깝게도 지난 과거에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사실은 이 아이가 가족을 찾지 못했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아직 가족을 찾지 못했지만 공고 종료 후 검진과 중성화 진행했습니다"라며 "검진결과 사상충 3기 판정 받았습니다. 잘버텨주기만.. 그렇게만..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보호소에 공고가 끝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습니다"라고 현실을 되짚었는데요.
끝으로 혤프셸터 측은 "매번 염치없지만 모든 아이들이 꼭 살아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치료비 후원 도움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