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에게 목덜미를 물린 상태로 옮겨지는 아기 수달의 찐표정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 보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Comedy Wildlife Photography Awards)' 결선 진출작이 공개됐는데요.
참고로 '코미디 야생동물 사진상'는 지난 2015년부터 개최된 대회로 올해 7회째를 맞이했는데 영국과 남아프리카 등 전 세계에서 7천장이 넘는 사진들이 출품됐다고 합니다.
이중 42개의 작품이 결선에 진출해 영국 버밍엄에 전시됐다고 하는데요. 수많은 결선 진출 작품들 중에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아기 수달 사진이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마 수달이 어디론가 이동하기 위해 아기 수달의 목덜미를 물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이때 아기 수달이 놀란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죠.
두 눈이 휘둥그래진 아기 수달의 놀란 모습은 고스란히 카메라에 찍혔는데요. 정말로 놀란 아기 수달의 모습이 표정에 고스란히 담겨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구체적인 사진 속 상황을 알 수는 없지만 아마도 아기 수달이 다칠까봐 혹은 엉뚱한 곳으로 가려는 것을 제지하려는 것이 아니었다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 수달 진심인 듯", "엄마의 마음은 항상 새끼 걱정 뿐", "엄마의 마음은 다 똑같나봅니다", "너무 놀라서 무서워하는 거 같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