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돌보던 노묘를 무지개 다리 떠나보낸 집사는 그레이시(Graycie)와 매기(Maggie)라는 이름을 가진 고양이를 입양했는데요. 덕분에 집안 분위기는 더욱 활기찼는데요.
고양이를 떠나보낸 슬픔에 잠긴 가족들에게도 다시 예전처럼 웃을 수 있었죠. 두 고양이 모두 어리다보니 사고치기 일쑤였는데요. 그래서 가족들은 아기 고양이들을 관찰하고자 모니터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집사는 고양이 그레이시가 음식을 훔치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를 모니터를 통해 본 집사는 서둘러 마이크를 통해 "안돼!!"라고 외쳤죠.
화들짝 놀란 고양이 그레이시는 어디에서 소리가 들리는지 찾는 눈치였습니다. 잠시후 고양이 그레이시는 자신도 모르게 감시 당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급기야 자기를 지켜보고 있는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었는데요. 그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빤히 바라보고 있는 고양이 그레이시.
너무 귀여운 것 아닌가요. 말똥 말똥한 눈망울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고양이 그레이시의 귀여운 반응. 덕분에 집사는 많이 웃었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