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위에 앉아 있는 집사가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엉엉 울고 있는 모습을 본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었습니다. 잠시후 뜻밖의 행동을 보여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 살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본(Boone) 인스타그램에는 고개를 푹 숙이며 우는 집사를 본 리트리버 본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집사가 침대 위에서 고개를 숙인 채 슬픔에 잠긴 모습이었습니다.
앞에서 한참동안 지켜보고 있던 리트리버 본은 집사가 너무도 걱정됐는지 조심스레 자신의 앞발을 집사 팔에 내밀어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달래고 또 달래봐도 집사가 좀처럼 울음을 멈추지 않자 살짝 당황한 듯 기색이 역력한 리트리버 본은 침대 위를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의 품에 집사를 안았는데요. 녀석은 마치 "괜찮아요, 울지 말아요. 내가 옆에 있잖아요", "울면 나도 슬퍼요", "내가 위로해줄게요" 등이라고 위로하는 것처럼 보였죠.
집사를 외면하지 않고 그 옆에서 달래고 위로해주려고 애쓰는 리트리버 본의 모습. 왜 골든 리트리버를 '천사견'이라고 부르는지 그 이유를 알게 합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강아지는 하늘에서 보내준 천사인 듯", "달래주는 모습에 감동", "심장 아프네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감동 받았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