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럭키에게 언제나 늘 항상 함께 하는 존재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 같이 다녀야 안심할 정도로 녀석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는 다름아닌 곰인형이라고 하는데요.
오랫 동안 껌딱지처럼 달라붙어서 좀처럼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곰인형을 잃어버리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고 합니다.
한 누리꾼은 과거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곰인형을 입에 물고 산책하러 나갔다가 실수로 그만 곰인형을 잃어버린 강아지 럭키 사연을 올려 화제를 불러 모았었죠.
사연은 이렇습니다. 럭키 주인 미카엘라 윌리스에 따르면 강아지 럭키는 곰인형을 품에 떼어놓지 않을 정도로 애착을 가졌었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곰인형을 입에 물고 밤에 산책 길을 나섰을 때의 일입니다. 녀석이 실수로 그만 '애착' 곰인형을 잃어버리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다음날 아침 윌리스 아빠는 곰인형 찾기에 나섭니다. 슬픔에 잠긴 강아지 럭키를 위해서 말이죠. 천만다행히도 곰인형은 집 근처에서 발견이 됐습니다.
문제는 밤사이 내린 눈을 맞은 탓에 곰인형은 젖어 있었습니다. 인형 안에 들어 있던 솜이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었던 것.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던 아빠는 인형을 손수 세탁한 뒤 바느질로 꿰맸는데요. 아빠는 곰인형을 침대에 눕히고 링거까지 맞는 장면을 연출해 보였습니다.
강아지 럭키와 동생 루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궁금했던 것. 이후 두 눈으로 보고도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병간호 하듯 발을 동동 구르면서 곰인형 곁을 지키는 것.
아빠는 딸 미카엘라 윌리스에게 보낸 문자에서 "아마 (곰인형이) 사망했을지도 모르겠어"라며 "(인형 세탁 후) 인형의 맥박을 찾았어! 심폐소생술 하는 중이야, 내가 곰인형을 살렸어!"라고 문자보냈는데요.
지극 정성 어린 아빠의 손길 덕분에 곰인형은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게 강아지 럭키 품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던 곰인형.
애착 곰인형이 아프다는 사실에 간호해주는 강아지들의 순수한 마음. 정말 녀석에게는 세상 둘도 없이 소중한 존재였던 것이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