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속에 새끼들을 임신한 상태로 보호소에 들어온 어미개가 있습니다. 어미개는 보호소에 들어온지 2개월 뒤 새끼들을 출산하게 됩니다.
2018년생으로 추정되는 이 아이. 문제는 힘겹게 낳은 새끼들이 지내기에는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 이 아이에게 미래는 없는 것일까요.
곡성보호소 홍보 봉사 한울에서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7일 새끼를 임신한 상태로 보호소 들어왔다 출산한 어미개 공주님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임신한 상태로 보호소에 들어왔다는 어미개 공주님은 사람을 너무 많이 좋아하는 아이라고 합니다. 보호소 들어온 뒤 새끼를 낳은 현재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가족.
한울 측은 "현재 구조된 하얀이의 아기들도 모두 죽었는데.. 아기들이 지내기에 정말 열악합니다.."라며 "부디 상처를 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예쁜 여우상인 여우닮은 아이"라며 "간식 먹는 것도 너무 좋아하는 아이입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참고로 곡성 보호소는 안락사가 시행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한울은 단체나 보호소가 아닌 봉사자 분들이 하시는 봉사활동이라고 합니다.
사진 속 어미개 공주님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곡성보호소 홍보 봉사 한울 인스타그램 계정(@hanul_protect) 또는 관련 보호소 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