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도록 가족처럼 지냈던 강아지 안락사 시킬 수밖에 없었던 남성은 결국 오열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10 15:29

애니멀플래닛济南时报


오랫동안 강아지와 가족처럼 지냈던 한 남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남성은 강아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안락사 밖에 없었습니다.


자신의 욕심으로 이대로 뒀다가는 강아지가 남은 생을 고통스럽게 보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그는 어렵게 안락사를 택했는데요.


결국 안락사 당일 자신의 품에서 싸늘하게 죽어가는 강아지를 지켜보던 남성은 결국 오열하고 말았습니다. 강아지도, 남성도 마지막 순간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애니멀플래닛济南时报


중국 매체 지난일보(济南时报)에 따르면 광둥성에서 10년 넘게 강아지를 키워왔던 남자가 중병에 걸려 더이상 치료를 할 수 없게 된 강아지를 안락사한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그는 10년 넘도록 강아지와 가족 같은 사이였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강아지는 중병에 걸렸고 계속해서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죠.


아픈 강아지를 위해서 그가 할 수 있는 선택은 안락사 밖에 없었습니다. 아무리 치료를 하더라도 건강 상태가 나빠졌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고민하던 그는 결심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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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더 고통스럽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아프기 전에 강아지를 떠나보내야 되겠다고 합니다. 안락사를 시행되자 그는 참아왔던 눈물을 쏟아냈습니다.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함, 이렇게 보낼 수밖에 없는 미안함에 쏟아진 눈물이었습니다. 강아지도 자신의 운명을 직감이라도 하는 듯 마지막 순간 그에게 자신의 몸을 맡기고는 그렇게 떠났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떠나보내야만 하는 그의 마음은 얼마나 많이 찢어지도록 아팠을까. 이별에 대한 아픔을 겪고 있는 그가 마음을 잘 추스리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하늘나라 떠난 강아지도 그러길 바라고 있을겁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