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성격이 다 다르듯이 강아지도 저마다 성격이 다르기 마련입니다. 여기 소심함의 끝판왕을 보여준 핏불 테리어 강아지가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딜로페즈(Dlopez)라는 이름을 가진 핏불 테리어 강아지 틱톡 계정에는 자기 몸집만한 인형을 보고서는 뒷걸음질 치며 짖는 강아지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한눈에 봐도 우람한 몸집에 어깨가 쫙 벌어져 있어 보기만 해도 든든한 핏불 테리어 강아지 딜로페즈는 뜻밖에도 자기 몸집만한 인형을 보게 됩니다.
인형과의 거리는 제법 떨어져 있었는데요. 처음 보는 존재에 당황했는지 녀석은 짖으며 뒤로 조금씩 움직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마도 인형을 진짜 살아 있는 것으로 착각한 듯 보이는데요.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해 뒷걸음질을 티 나지 않도록 하고 있는 강아지 딜로페즈 반응이 자꾸만 눈길을 가게 합니다.
무섭기는 하지만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탓에 입으로는 짖고 있어도 발은 뒷걸음질하는 녀석. 아무래도 소심함의 끝판왕을 제대로 보여주는 것 같은데요.
잠시후 남성이 인형을 한쪽으로 치우자 살짝 당황한 듯한 강아지 딜로페즈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제서야 아무것도 아닌 존재임을 알게된 듯해 보입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아무래도 겁이 많은 듯", "무서웠나봅니다", "덩치가 크다고 다 강한 건 아니랍니다", "강아지 반응 귀엽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