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ebook_@gracie.turley22
다른 강아지와 달리 앞다리 없이 태어났다는 이유로 동물병원에 버림 받은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몸이 조금 불편할 뿐 여느 강아지들과도 똑같은데도 불구하고 녀석은 버려졌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앞다리가 없어 전 주인에게 버림 받은 강아지의 아픈 상처를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감싸안아준 소년이 있어 화제입니다.
앞다리가 없다는 이유로 버림 받은 아기 강아지 그레이시(Gracie)를 위해 레고로 휠체어를 만들어준 소년의 이름은 딜런(Dylan) 입니다.
미국 조지아주 케네쏘 지역에 위치한 유기견 입양기관 보호소에 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앞다리 없는 강아지 그레이시가 입소하게 됩니다.
facebook_@gracie.turley22
녀석이 버림 받은 이유는 '앞다리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녀석이 보호소에 들어왔을 당시 강아지 그레이시의 모습은 처참했다고 합니다.
온몸에 털이 없었고 구더기가 기어다니고 있을 정도로 참담했습니다.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방치된 흔적이 곳곳에서 발견됐을 정도로 심각했죠.
다행히도 수의사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치료해줬습니다. 그 덕분에 아기 강아지 그레이시는 몰라보게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는데요.
치료를 받은지 얼마나 지났을까. 강아지 그레이시는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는 터니(Turney) 가족에게 입양 가게 됩니다.
facebook_@gracie.turley22
터니 가족들은 하반신이 마비된 강아지와 다리 한쪽을 잃은 강아지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다리 없이 태어난 아기 강아지 그레이시가 낯설지 않았죠.
아기 강아지 그레이시가 생활하는데 불편함 없도록 가족들은 하나에서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긜고 꼼꼼하게 챙겨줬는데요.
다만 강아지 그레이시가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 그래서 휠체어가 필요했습니다. 문제는 아기 강아지이다보니 고가의 휠체어를 주문 제작할 수 없다는 것.
때마침 자원봉사를 하고 있던 12살 소년 딜런이 이 같은 사연을 전해 듣고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한가지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게 됩니다.
facebook_@gracie.turley22
자신이 좋아하는 레고를 활용해 아기 강아지 그레이시 몸에 알맞는 일명 '레고 휠체어'를 만들어 주는 것이었습니다.
한 아이의 아이디어로 완성된 레고 휠체어를 선물 받은 그레이시는 그로부터 몇 주간의 연습 끝에 레고 휠체어에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12살 소년 딜런이 오직 그레이시를 위해 만든 레고 휠체어는 그레이시가 자랄 때까지 자유자재로 높이를 조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강아지를 배려한 딜런의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아기 강아지 그레이시 주인 터니 가족은 "휠체어를 만들어 선물해준 딜런에게 너무 고마워요"라며 "앞으로도 그레이시에게 행복한 일만 가득하도록 응원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facebook_@gracie.turley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