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같이 집사에게 무언가를 입에 물고 건네주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왜 강아지는 매일 집사에게 무언가를 내밀어 보이는 것일까요.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가오슝시에 사는 이 강아지는 매일 집사에게 무언가를 입에 물어서 내밀어 보인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집에 있으면 집안 살림들을 입에 물어오는 것은 물론 산책이나 밖에 나가면 눈에 보이는 것들을 입에 물어서 집사에게 가져다주는 것이었죠.
하루는 화분들이 놓여져 있는 옥상에 올라가더니 나뭇가지를 입에 물어다가 집사에게 가져다줘 놀라움을 자아내게 만들었습니다.
집사가 애지중지하게 돌보는 화분에서 나뭇가지를 부러뜨려서 가지고 온 것입니다. 집사는 순간 화가 났지만 마냥 혼낼 수 없는 노릇이었는데요.
오히려 집사는 강아지에게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자신을 생각해서 나뭇가지를 가져왔는데 혼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녀석이 물어온 나뭇가지에는 가시가 많은 장미 나무가지였죠. 다행히 강아지 입은 다치지 않았지만 다음에도 또 그럴까봐 부랴부랴 장미 나무를 치웠죠.
뿐만 아니라 신발이며 물통 등을 물어다가 집사에게 선물하는 강아지의 마음이 너무 예쁩니다. 누리꾼들도 강아지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