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몸이 유연하다보니 '액체설'이 떠돌아다니고는 합니다. 좁은 공간에도 아주 유연하게 쏙 들어가기 때문인데요.
여기 싱크대에서 설거지를 하다가 뜻밖의 상황을 마주한 집사가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싱크대에서 투명한 유리통을 씻고 있을 때 벌어진 일입니다.
한집에 여러 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다는 한 집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설거지 중인 유리통에 들어가 자리잡고 있는 고양이들의 엉뚱한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가 차례로 투명한 유리통을 씻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고양이들이 조용히 다가와 차례로 유리통 하나씩 차지해 들어가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누가봐도 비좁아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고양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몸을 구겨서 집어넣더니 그 안에서 평온하게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요.
아무리 보고 또 봐도 놀라운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고양이들은 마치 자신들의 집이라도 되는 것 마냥 한동 유리통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았죠.
고양이를 가리켜 '액체설'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님을 알게 해주는 이 영상에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 "이해할 수 없네요", "고양이란 존재는...", "할말 잃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자기 몸집보다 작은 공간에 어떻게 해서든 들어가려고 애쓰는 고양이들의 엉뚱함. 이것이 바로 고양이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洗い物してる横に3つバケツ置いてもやっぱり入りにきた。 pic.twitter.com/2BtyGssH7z
— みかんとじろうさんち (@jirosan77) September 4,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