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영문으로 사람들도 잘 다니지 않는 야산에 묶여져 있었던 것일까요. 태어난지 3개월로 추정된 새끼 강아지가 있습니다.
보호소 철장 안에서 잔뜩 주눅들어 있는 채로 지내고 있는 녀석.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평생 함께할 가족입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5일 야산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한 새끼 강아지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이 아이는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야산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새끼 강아지가 야산에 묶여 있다는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하게 됐죠.
어쩌다가 야산에 묶여져 있었던 것일까요. 헬프셸터 측은 "대체 죽으라고 그곳에 묶은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헬프셸터 측은 "믹스라서 성장하면 크기 때문인지 단 한 건도 문의가 없습니다"라며 "어쩜 버려지는 아이들은 끝이 없는 걸까요..."라고 토로했는데요.
이어 "보호소에 가족을 만나길 기다리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라며 "누군가의 선택 만이 이 아이는 내일도 살 수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