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도 잘 다니지 않는 야산에 새끼 강아지가 묶여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16 14:01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도대체 무슨 영문으로 사람들도 잘 다니지 않는 야산에 묶여져 있었던 것일까요. 태어난지 3개월로 추정된 새끼 강아지가 있습니다.


보호소 철장 안에서 잔뜩 주눅들어 있는 채로 지내고 있는 녀석.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평생 함께할 가족입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15일 야산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한 새끼 강아지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이 아이는 사람도 잘 다니지 않는 야산에서 발견됐다고 합니다. 새끼 강아지가 야산에 묶여 있다는 신고로 보호소에 입소하게 됐죠.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elpshelter


어쩌다가 야산에 묶여져 있었던 것일까요. 헬프셸터 측은 "대체 죽으라고 그곳에 묶은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헬프셸터 측은 "믹스라서 성장하면 크기 때문인지 단 한 건도 문의가 없습니다"라며 "어쩜 버려지는 아이들은 끝이 없는 걸까요..."라고 토로했는데요.


이어 "보호소에 가족을 만나길 기다리는 아이들이 너무 많습니다"라며 "누군가의 선택 만이 이 아이는 내일도 살 수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세요"라고 주변의 관심을 거듭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강아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