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나온 집사가 강아지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파란 비닐'로 꽁꽁 감싼 이유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1.1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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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은 나가야겠는데 바이러스에 옮는 것은 아닌지 걱정부터 밀려온 견주가 있었습니다. 한참 고민하던 견주는 한가지 방법을 생각해내게 됩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에는 바이러스로부터 강아지를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씌운 것은 물론 발까지 파란 비닐로 감싼 견주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죠.


사진 속에는 눈만 빼놓고 온몸에 파란 비닐로 돌돌 말리다시피 입혀놓은 강아지 모습이 찍혀 잇었는데요. 강아지를 집에만 둘 수 없어 산책을 시켜줘야 했던 견주는 고민했습니다.


혹시나 강아지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가족들에게 다 옮기면 어떻게 될까봐 걱정됐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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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한 끝에 주인은 집에 있는 비닐을 자르고 잘라 강아지 몸에 덮어줬다고 하는데요. 비닐이 떨어지지 않도록 테이프로 꽁꽁 싸매기도 했습니다.


다행히도 강아지는 이런 모든 것들이 싫지는 않은지 산책하는 내내 견주 뒤를 졸졸 잘 따라다녔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궁금한 점. 왜 강아지에게도 마스크를 씌우는 것일까요. 병원을 방불케할 정도의 비닐봉지를 아낌없이 사용해 돌돌 감싼 견주.


강아지에게 비닐을 씌운 것은 아마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바이러스를 사람에게 옮긴다는 잘못된 정보를 때문이라고 현지 매체들은 입을 모아 전했다는 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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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