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인근에서 발견돼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유기견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쩌다 녀석은 홀로 배회하고 있었던 것일까요. 가슴이 너무 아픕니다.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3일 보호소 철장에서 사람만 보면 계속 꺼내달라며 우는 유기견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율동공원 인근에서 발견됐다는 이 아이는 올해 7살로 추정됩니다. 보호소 입소한 이 아이는 현재 자기 좀 꺼내달라며 울고 또 운다고 합니다.
헬프셸터 측은 "양쪽 눈은 백내장으로 시력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철장안에서 사람만 보면 계속 꺼내달라 울고 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헬프셸터 측은 그러면서 "이 아이가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는 희망이 생길 수 있길.. 누구보다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는데요.
사람만 보면 꺼내달라고 우는 이 아이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주실 천사님 어디 안 계실까요. 이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평생 함께 할 가족입니다.
사진 속 유기견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