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에게 잡혀 먹힌 줄 알았던 햄스터가 무려 1년 5개월만에 다시 발견되는 다소 황당하면서도 충격적인 일이 벌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 등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라날크셔에 살고 있는 집사 엘스페스 골드(Elspeth Gold)는 햄스터 파블로(Pablo)를 키우고 있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햄스터 파블로가 행방돼 보이지 않았습니다. 돌연 실종된 것입니다. 분명 집에 있어야 할 햄스터 파블로가 자기 집에서 모습을 감춘 것.
예전에도 사라졌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온 경우가 있어 이번에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렇게 실종된지 1년 5개월이 흘렀고 가족들은 그 어디에서도 햄스터 파블로 흔적이 없어 강아지에게 먹힌 줄 알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집에서 강아지도 키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년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느날 부엌에서 뛰어다니는 햄스터 파블로 모습을 가족들이 발견하게 됩니다.
오랜만에 나타난 햄스터 파블로는 몰라보게 살이 쪄 있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가족들 몰래 집안 곳곳을 누비며 음식들을 주워 먹으며 지낸 것은 아닌지 추측됩니다.
우열곡절 끝에 1년 5개월 가족들에게 발견된 햄스터 파블로는 자신의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안타깝게도 집에 돌아온지 9일이 지나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