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뱃속에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는 새끼 벨루가가 있습니다. 세상 밖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새끼 벨루가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한눈에 봐도 새끼 벨루가 모습을 하고 있는 엄마 벨루가의 뱃속 초음파 사진이 공개돼 보는 이들의 시선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관광명소 씨월드 샌안토니오(SeaWorld San Antonio)는 새끼를 임신한 암컷 벨루가 루나(Luna) 뱃속 초음파 사진을 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 공개된 초음파 사진 속에는 엄마 뱃속에서 꼬물꼬물 움직이면서 세상 바깥으로 나올 순간을 기다리고 있는 새끼 벨루가 모습이 찍혀 있었는데요.
새끼 벨루가의 머리와 눈이 고스란히 사진에 포착돼 있어 보는 이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있는데요. 이것이 바로 생명의 위대함이 아닐까요.
초음파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은 암컷 벨루가 루나가 '허즈번드리 트레이닝(Husbandry training)'이라고 불리는 훈련을 받은 덕분이라고 합니다.
이 훈련으로 수의사들이 검사해도 암컷 벨루가 루나가 가만히 있어 초음파 사진을 찍을 수가 있었다는 설명입니다.
지금쯤이면 이미 세상 밖으로 나와 엄마 벨루가와 함께 헤엄치며 하루 하루 쑥쑥 자라고 있을 녀석. 생명의 경의로움에 고개가 숙여집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