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의 화장대 앞에 앉아서 좀처럼 엉덩이를 떼지 못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것도 집사가 화장대에 놓아둔 거울을 30분째 빤히 들여다보고 있는 것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만 매체 이티투데이(ETtoday)에 따르면 타이페이에 사는 집사 웨인 리우(Wayne Liu)는 '크림 라이언(奶油獅)'이라는 이름의 치즈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평소처럼 고양이 크림 라이언은 집사의 화장대 위에 올려진 거울을 뚫어져라 쳐다봤죠. 거울 속에 비친 자기 모습이 너무도 예쁘고 마음에 드는지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것.
아무리 집사랑 가족들이 녀석의 이름을 불러봐도 고개 돌리지 않고 계속해서 거울 속 자기 모습을 쳐다보느라 정신없는 고양이 크림 라이언. 정말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사진 속에는 거울 앞에 자기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는 고양이 크림 라이언의 귀여운 뒷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는데요.
집사 웨인 리우는 "새 집으로 이사 와서 처음 맞이한 아침이었어요"라면서 "줄곧 거울을 보면서 꼬리를 흔들었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계속해서 이름을 불러도 집사를 무시하는 녀석. 평소 녀석이 좋아하는 통조림을 내놓아도 소용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아마도 자기 얼굴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한편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운 것", "거울아 누가 제일 예쁘냐고 묻는거 아닌가 몰라요", "자기 얼굴 매력에 취한 듯", "나도 그런데", "이게 고양이 매력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