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강아지들과 달리 유난히 목이 긴 강아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반점까지 곳곳에 있어 마치 기린이 아닌가라는 의심을 들게 만드는 녀석.
그런데 알고보니 다리 한쪽을 잃었다고 합니다. 목이 너무 길어서 기린으로 오해 받는 강아지 브로디(Brodie)의 이야기입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더썬 등에 따르면 중동에 살고 있는 강아지 브로디는 다른 강아지와 다르게 목이 유난히 긴 강아지로 유명합니다.
강아지 브로디는 사실 교통사고를 당한 채로 방치된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불의의 교통사고로 인해 한쪽 다리를 잃게 된 녀석은 제대로 걷지 못하고 힘겨운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만 했는데요.
그러다가 기적처럼 지금의 집사이자 마케팅 컨설턴트 루이자 크룩(Louisa Crook)을 만나면서 견생이 180도 달라지게 됩니다.
집사 루아지 크룩이 녀석을 가족으로 입양한 것. 이후 수술을 받고 건강을 되찾은 강아지 브로디는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깨 절단 수술 받은 이후 목이 더 길어져 보이게 된 강아지 브로디는 다리 3개로 걸어다니지만 여느 강아지들처럼 애교도 많고 장난기도 많다고 하는데요.
집사 루이자 크룩은 "녀석 덕분에 쉽게 포기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시금 배우고 또 배웠습니다"라며 "강아지 브로디가 힘든 일을 이겨낸 것처럼 우리도 힘든 일을 일을 이겨낼 수 있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