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결에 떨어져 있던 사과를 먹은 까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까치가 주워 먹은 것이 하필 발효된 사과였던 것. 그렇게 까치는 순간 취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땅에 떨어진 사과를 먹었다가 취해서 정신이 혼미해져 어쩔 줄 몰라하는 까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까치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사과를 아무런 의심없이 주워 먹었다고 하는데요. 바닥에 떨어진 사과들은 대부분이 발효된 사과였던 것.
발효된 사과를 먹은 까치는 그대로 만취하고 말았고 사과가 여기저기 떨어져 있는 바닥에서 제몸을 가누지 못했습니다.
이후 까치는 제 정신을 차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처럼 발효된 과일 등을 먹어 취하는 동물들이 종종 목격되기도 하는데요.
실제로 과일이 너무 익으면 알코올이 생긴다고 합니다. 과육의 조직이 무너지면서 효모가 침투, 과일 내부의 탄수화물을 발효시켜 에틸 알코올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까치가 먹은 사과 또한 발효되는 과정에서 알코올이 생겼고 이로 인해 까치가 취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게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저렇게 발효된 포도 먹다가 와인을 마시기 시작했다고들 한다", "까치 괜찮은지 모르겠네", "이걸 어쩌면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