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자기 물건에 대한 욕심이 많은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가 있습니다. 하루는 집사가 장난감 공룡 로봇을 작동시켰더니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집사 첸씨아오린(陳小琳)은 며칠 전 영상 하나를 공유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집사는 밥 먹고 있는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밥그릇에 장난감 공룡 로봇을 출동시켰습니다.
밥 먹고 있던 골든 리트리버는 자기 밥그릇을 장난감 공룡 로봇들이 탐낸다고 생각했는지 밥 먹다가 자리를 비우는가 싶더니 다시 다가와 한방울도 남김 없이 뚝딱 밥그릇을 비운 것 아니겠습니까.
실제로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는 장난감 공룡 로봇이 자기 밥을 먹으려고 하는 것을 유난히 무서워 한다고 합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영문일까.
특히 자기 밥그릇에 누군가 다가와서 쳐다보고 있거나 욕심 부리는 것 같으면 유난히 밥그릇을 깨끗하게 비우게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골든 리트리버 강아지 입장에서 자기 밥을 욕심낸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요. 하루는 청소기를 돌리고 있는데 청소기가 녀석 밥그릇 주변을 향하자 쪼르르 달려와 밥을 먹는 일도 있었죠.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밥 빼앗길까봐 무서웠나봐요", "'내 밥이야'하고 그러는 듯", "귀여운 댕댕이네요", "밥 앞에는 위아래가 없죠"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