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가 삐뚤빼뚤 그린 강아지 그림을 받아든 삼촌은 밀려오는 울컥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순간 눈물을 쏟아낼 뻔 했다고 합니다.
조카가 도대체 어떤 강아지 그림을 그렸길래 삼촌은 눈물을 쏟을 뻔했을까. 알고보니 조카가 그린 그림은 2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였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하루는 주말을 맞아 집에 찾아간 삼촌은 집에 있던 조카로부터 그림 한 장을 건네 받았다고 합니다.
삼촌이 건네 받은 그림은 강아지가 그려진 그림이었는데요. 그림 속 강아지는 삼촌이 키웠던 강아지 크림이였죠. 가슴 아픈 사실은 삼촌이 키운 강아지 크림이가 2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는 것.
사실 삼촌이 키우던 강아지 크림이는 학대 받은 유기견이었다고 하는데요. 겁이 워낙 많았지만 차에 타면 바깥 풍경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이기도 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몸이 좋지 않았던 강아지 크림이는 삼촌이 보는 앞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하는데요. 2년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여전히 강아지 크림이를 잊지 못한다는 삼촌.
6살 조카가 그려서 내민 강아지 크림이 그림을 본 삼촌은 그리움이란 감정에 떠밀려 눈물을 쏟아낼 뻔했다고 합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명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을거예요", "이별은 시간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는 감정",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