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장 구멍에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는 시바견 삼형제가 있다고 하는데요. 일본 규슈 나가사키현 시마바라시에 살고 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시바견 삼형제 사진이 속속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사진 속에는 담장 외벽에 난 구멍에 저마다 얼굴을 내밀고 바깥을 구경하고 있는 시바견 강아지들의 귀여운 모습이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끌어 모았죠.
자세히 들여다보니 벽에는 '강아지들에게 음식을 주지 마세요. 그렇지 않으면 설사를 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푯말이 붙어 있었는데요.
시바견 삼형제 주인의 세심한 배려를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주인은 "창문으로 얼굴 내미는 행동을 너무 좋아해서 담벼락에 한번 구멍을 만들어 봤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주인은 또 "그랬더니 이렇게 얼굴을 빼꼼 내밀고 있답니다"라고 전했죠. 덕분에 현지는 물론 해외에서 녀석들의 귀여운 모습을 직접 보고자 멀리서 날아오는 사람들도 늘었을 정도라는데요.
개구멍에 얼굴을 빼꼼 내밀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쳐다보는 개구쟁이 삼형제 강아지들. 정말 너무 귀여운 것 아닙니까.
한편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여전히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담장 구멍에서 얼굴 내미는 시바견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시바견 삼형제 강아지가 구멍에다 얼굴을 빼꼼하며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잘 지내고 있겠죠?!!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