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비 흠뻑 젖은 상태로 길을 헤매고 있던 새끼 길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방치된 채 있었는데요.
길을 걸어가던 한 꼬마 소년에 의해 발견된 새끼 길고양이. 잠시후 새끼 고양이는 구조됐고 길고양이를 구조한 아들은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조그만한 몸집의 길고양이가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덩치 큰 고양이로 몰라보게 확대된 것이었습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꼬마 시절 아들과 함께 지내며 폭풍성장한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적이 있는데요.
사진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비에 맞은 모습으로 길을 헤매고 있던 새끼 길고양이 시절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성장해 덩치 큰 고양이가 된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풍으로 비가 내리던 날 우연히 꼬마 소년 발 앞에 새끼 길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새끼 길고양이를 외면할 수가 없었던 꼬마 소년은 그렇게 새끼 길고양이를 구조해 돌보게 됐고 지금은 어엿한 고양이가 됐다고 하는데요.
새끼 때부터 구조해 꼬마 소년과 함께 자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소년이 품에 안기에는 버거울 정도로 확대되었지만 남은 시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누리꾼.
새끼 길고양이를 늠름한 고양이로 잘 돌본 아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는 누리꾼은 이 둘의 우정이 오랫동안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이 둘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확대 아닌가요", "정말 인연이긴 인연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심장이 아픔", "이 예쁜 마음 오래 오래 간직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