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 비에 흠뻑 젖은 상태로 길 헤매는 새끼 길고양이 구조한 아들 결국 '대형 사고' 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1.12.19 13:55

애니멀플래닛twitter_@etsu510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에 비 흠뻑 젖은 상태로 길을 헤매고 있던 새끼 길고양이가 있었습니다. 한눈에 봐도 오랫동안 방치된 채 있었는데요.


길을 걸어가던 한 꼬마 소년에 의해 발견된 새끼 길고양이. 잠시후 새끼 고양이는 구조됐고 길고양이를 구조한 아들은 결국 대형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조그만한 몸집의 길고양이가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덩치 큰 고양이로 몰라보게 확대된 것이었습니다.


일본에 살고 있는 한 누리꾼이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꼬마 시절 아들과 함께 지내며 폭풍성장한 고양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한 적이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etsu510


사진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몸 비에 맞은 모습으로 길을 헤매고 있던 새끼 길고양이 시절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성장해 덩치 큰 고양이가 된 고양이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게 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태풍으로 비가 내리던 날 우연히 꼬마 소년 발 앞에 새끼 길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고 합니다.


새끼 길고양이를 외면할 수가 없었던 꼬마 소년은 그렇게 새끼 길고양이를 구조해 돌보게 됐고 지금은 어엿한 고양이가 됐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etsu510


새끼 때부터 구조해 꼬마 소년과 함께 자라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습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소년이 품에 안기에는 버거울 정도로 확대되었지만 남은 시간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누리꾼.


새끼 길고양이를 늠름한 고양이로 잘 돌본 아들이 너무도 자랑스럽다는 누리꾼은 이 둘의 우정이 오랫동안 변치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는데요.


한편 이 둘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것이 진정한 확대 아닌가요", "정말 인연이긴 인연이네요", "정말 고맙습니다", "심장이 아픔", "이 예쁜 마음 오래 오래 간직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