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은 보호소 철장 안에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이 아이. 올해 13살로 추정되는 말티즈 강아지는 어쩌다가 보호소에 들어오게 된 것일까요.
유기동물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 헬프셸터(helpshelter)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지난 20일 신고자 분이 파출소에 맡겨줘서 보호소에 입소하게 된 말티즈 강아지 사연이 소개됐습니다.
올해 나이 13살로 추정되는 말티즈 강아지. 신고자 분이 발견해서 파출소에 맡겨준 덕분에 보호소에 들어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아이가 어짜다 이곳까지 오게 됐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따뜻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가족이 필요로 하다는 것.
헬프셸터 측은 "13살입니다. 반 평생을 함께한 세월이 있을텐데 어쩌다 가족 손을 놓쳐 이곳까지 온 것일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선택 받지 못하면 죽어서야 나올 수 있는 곳"이라며 "이 아이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 누군가의 선택 만이 이 아이들은 내일도 살 수 있습니다. 다시 시작할 기회를 기다립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사진 속 말티즈 강아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실 분들은 헬프셸터 인스타그램 계정(@helpshelter)에 DM으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