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사슬에 묶여 방치돼 있던 유기견이 있었는데요. 유기견을 구조한 여성은 안타까운 모습을 보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녀석은 자신을 위해서 대신 울어주는 여성을 보더니 울지말라는 듯 여성의 팔을 붙잡고 위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유튜브 채널 '바이럴호그(ViralHog)'에는 먹을 음식도, 마실 물도 없는 열악한 환경에 쇠사슬로 묶여져 있던 유기견의 사연이 소개됐죠.
과거 한 여성은 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길가에 버려져 있는 유기견들을 발견하게 됐죠. 도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버려진 아이들을 외면할 수 없었던 그녀는 유기견들을 옥죄고 있던 쇠사슬을 풀어준 다음 자신의 차량에 태워 집으로 향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잠시후 집으로 가는 길. 쇠사슬에 묶여 오랫동안 고통 속에서 지냈을 아이들이 너무도 불쌍하고 안타까웠던 그녀는 미안한 마음에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는데요.
차량에 탄 그녀 옆에 앉아 있던 유기견은 흐느끼며 우는 여성을 향해 조심스레 앞발을 내밀더니 울지말라며 위로하는 것이었습니다.
유기견은 마치 "저는 괜찮아요. 그러니 저 때문에 울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듯 위로하고 또 위로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팔을 붙잡아 안기려고 했고 자신을 위로해주는 유기견의 진심 어린 마음. 결국 그녀는 더더욱 눈물이 폭포수처럼 터져버리고 말았는데요.
그녀의 기분을 바꿔주려고 하는 듯 유기견은 꼬리를 흔들며 가까이 다가가 안기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녀의 마음도 진정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유기견은 사람들에게 버림 받아 분노하고 미워할 법도 합니다. 하지만 정작 녀석은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해 고맙다며 살갑게 다가왔죠.
강아지는 이처럼 자신을 사랑해주는 사람 밖에 모르는 아이라는 사실, 절대 잊지 말고 꼭 기억해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