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강아지 등 반려동물을 데리고 들어갈 수 있는 스타벅스 매장이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져 반려인들의 눈길을 끌어 모으게 합니다.
30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북한강과 주변 자연을 바라보는 전망을 가진 특화된 리저브 매장인 '더북한강R점'을 새해 1월 7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더북한강R점'은 기존 도심 속 매장의 범주에서 벗어나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과 인테리어를 반영했다고 합니다.
고객이 직접 찾아가서 체험하고 싶어하는 매장이 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인데요.
스타벅스는 이를 위해 반려동물과 아웃도어 등 고객들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 기존 매장과 차별화한 새로운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더북한강R점'은 야외 옥상을 포함해 총 4층에 걸친 300여석 규모로 주변 북한강 풍경과 어울리는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매장 내부 공간 역시 간결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자연 경관을 하나의 인테리어 요소처럼 느끼도록 북한강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대형 창을 마련했죠.
또한 1층부터 3층까지 일반 메뉴 주문 공간을 비롯해 스타벅스의 프리미엄 커피와 특화된 티바나 티를 즐길 수 있는 리저브 바를 함께 운영한다고 스타벅스 코리아는 설명했는데요.
4층 루프탑 공간에서는 주변 자연 풍경을 감상하며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강변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국내 스타벅스 최초로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펫 파크 공간이 조성됐다는 것.
넓은 야외 공간에서는 반려동물 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향후 야외 전시회 및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타벅스는 이밖에도 지속가능성 전략에 맞춘 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전기차를 위한 충전 시설도 설치해 총 3대의 전기차 충전을 위한 주차 공간을 마련했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접근성이 편리한 북한강 인근에서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야외 활동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도 조성했으며 최대 30여대의 자전거와 바이크를 주차할 수 있는 별도 공간을 마련하는 등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하는데요.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더북한강R점'은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담아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인테리어를 제시해 고객이 직접 찾아가서 체험하고 싶은 매장으로 준비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존 도심 속 매장에서 경험하지 못한 특화된 요소를 반영해 지역 사회 및 주변 환경과 함께 어울리는 장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매장을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