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에 쫓겨나 매일 빗자루로 맞고 살다보니 맞는 것에 체념한 푸들 강아지의 '주눅든 얼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12 13:49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매일 빗자루와 나무 막대로 맞는 것이 일상인 푸들 강아지가 있습니다. 여기에 시뻘건 음식물 짠밥이 담겨진 밥그릇. 다름 아닌 푸들의 밥입니다.



동물권행동 케어 측은 지난 11일 SNS를 통해 매일 맞고 사는 생후 10개월의 푸들 강아지 입양처를 찾는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개인 활동가의 부탁으로 입양처를 찾고 있다고 밝힌 케어 측에 따르면 사진 속 푸들 강아지는 매일 빗자루와 나무 막대로 맞으며 산다고 합니다.


옥탑방에 쫓겨나 혼자 갇힌 채로 맞는 것에 대해 체념한 푸들 강아지는 어느새 잔뜩 주눅이 들어 눈도 잘 뜨지 않는다고 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심지어 먹는 것이라고는 시뻘건 음식물. 케어 측은 "10개월된 푸들은 고생을 해서 그런지 나이가 많아 보이기까지 합니다"라며 "구조해서 예쁘게 관리해 주면 빛이 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간 폭력에 노출되어 지칠대로 지친 어린 푸들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라고 주변의 관심을 호소했습니다.



옥탑방에 쫓겨나 매일 맞는 것이 일상이라는 푸들 강아지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시고 싶으신 분은 동물권행동 케어(@care_korea_official)에 게재된 연락처로 문의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양은 가족을 맞이하는 일이기에 신중하게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진심 어린 관심과 문의 부탁드립니다.


애니멀플래닛동물권행동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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