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이 반려견 배변을 안 치우고 방치하는 일부 몰지각한 견주들을 향해서 분노하며 일침을 가했습니다.
강형욱은 지난 1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를 통해 '이제 리드줄 길이가 2미터로 제한됐다고?'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요.
이날 한 누리꾼이 실시간 채팅창에 "개똥은 치우고 산책합시다"라고 글을 올리자 이를 본 강형욱은 "흥미롭게도 이건 제 훈련센터에서도 꽤 눈치를 주는 부분"이라고 말문을 열었죠.
youtube_@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강형욱은 "저희 훈련센터 같은 경우에는 꽤 눈치를 주는 편이다"라며 "'개를 잘 키워라', '줄 잘 잡아라', '똥 잘 치워라'라고 사방의 모든 훈련사들과 센터 분위기가 그런 규칙을 지키라는 눈치를 주고 제재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치우는 분들이 있다고 강형욱은 지적했습니다. 이럴 경우 누가 치우지 않았는지 CCTV를 돌려본다는 강형욱은 "엘리베이터에서 반려견이 오줌을 쌌는데 그냥 가는 분도 있다"라고 밝혔죠.
강형욱은 "그 보호자를 색출해서 민망하게 만드는 짓은 안하지만 누가 그랬는지는 알고 있다"라며 "CCTV를 보면 90%는 자기 개가 배변을 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는데요.
그러면서 "자기 개에 집중을 안 하는거다. 개를 데리고 나왔으면 개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거듭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youtube_@강형욱의 보듬TV - Dog Trainer Kang
한참 열변을 토해내던 강형욱은 실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강형욱은 "예전에 한 보호자한테 '강아지가 똥을 누고 갔는데 못 보셨나 보다'라고 했더니 '우리 개가 한 게 아니다'라며 화를 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자기 개가 뭘 하고 있었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다"라며 "자기 개에 집중을 안 했다는 이야기"라고 지적하기도 했는데요.
강형욱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있겠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일주일에 몇 번씩 있는 일"이라며 "이제는 CCTV를 돌려보는 것도 귀찮고 힘들다. 또 인간에 대한 혐오와 증오가 생기는 것 같아서 (CCTV를) 보는 일은 자제하고 있다. 정말 어처구니없을 때만 본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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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나 건물 안, 지하 주차장에서 반려견이 배변을 했는데도 안 치우는 보호자에서부터 자기 차에 있던 쓰레기를 주차장 한쪽에 버리고 가는 사람들 있다고 강형욱은 전했는데요.
강형욱은 "얼굴을 다 알고 있다. 기본 예절이 없고 강아지를 키우는 방식부터 잘못됐다"라며 일부 비상식적인 행동을 하는 견주들에게 쓴소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방송에서 강형욱은 연초 당한 개물림 사고 후 상태도 전했는데요.
강형욱은 "다친 손은 많이 좋아졌다"라며 "경솔하지만 내가 개한테 많이 물려봐서 상처를 보면 느낌이 온다. 나아지는 기미가 보인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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