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 5 Washington DC
생방송으로 날씨 방송을 하던 한 리포터가 있었습니다. 한참 날씨를 방송하고 있던 도중 우연히 마주친 강아지를 보고서는 뒤쫓아가는 방송사고를 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미국 뉴스 채널 '폭스5'에 따르면 리포터로 나선 밥 바너드(Bob Barnard)는 현장에서 버지니아주 날씨를 소개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는 주택가를 돌아다니다가 길가에 세워진 차량을 보고 직접 얼음까지 긁어가며 얼마나 추운지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어디에선가 강아지 한마리가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며 그에게 달려왔다고 합니다. 강아지를 본 그는 날씨 소개하다말고 강아지와 이야기를 주고 받기 시작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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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왔던 길로 되돌아가려고 하자 그는 강아지를 쫓아가더니 이내 자기 품에 안고서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방송을 이어나갔다고 하는데요.
진행자가 웃으면서 "지금 밥 씨의 동물뉴스를 보고 계십니다"라고 상황을 위트있게 전달했고 밥 바너드는 "어쩔 수가 없어요. 여긴 차가 다니는 위험한 도로"라고 답했죠.
생방송도 중요하지만 도로 위를 아무렇지 않게 돌아다니려고 하는 강아지가 눈에 밟혔던 그는 강아지를 쫓아갔던 것.
집에서 빨간 모자를 쓰고 있는 한 여성이 나와 밥 바너드에게 다가왔습니다. 알고보니 그가 품에 안고 있는 강아지의 주인이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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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자기집 뒷마당처럼 돌아다니던 강아지를 품에 안고 있던 밥 바너드는 주인에게 강아지를 되돌려줬습니다. 이 모습은 생방송이 됐는데요.
강아지를 무사히 주인 품에 전달한 밥 바너드는 강아지 이름을 소개하면서 펜스를 뛰어넘어 탈출했음을 전해 시청자들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날씨 소개하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강아지 때문에 날씨 방송이 엉망진창 됐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 강아지를 지키고 주인에게 되돌려준 그를 향한 찬사가 계속 쏟아졌습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 귀여워라", "방송 정말 잘 봤어요", "강아지가 오늘 한 건 했네요", "강아지 품에 안아주신거 고마워요" 등의 응원이 줄을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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