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adrumworldtv / Mckenna Wentw
태어난지 얼마 안돼 네 발로 제대로 걷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새끼 얼룩말. 하지만 야속하게도 녀석의 운명에는 그림자가 드리웠습니다.
이제 막 세상과 마주한 새끼 얼룩말을 본 사자가 어미 보는 앞에서 입에 물어 낚아채 사라진 것. 그렇게 새끼 얼룩말의 안타까운 마지막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아무리 동물의 세계가 '약육강식'이라고는 하지만 태어나자마자 사자에게 물려 끌려가는 새끼 얼룩말의 모습은 씁쓸할 따름인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맥케나 웬트워스(Mckenna Wentworth)라는 이름의 한 관광객은 케냐 남서부에 위치한 한 사파리를 방문했죠.
관광하던 도중 그는 우연히 임신하던 새끼를 출산하고 있는 어미 얼룩말 모습을 지켜볼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mediadrumworldtv / Mckenna Wentw
어미 얼룩말은 있는 힘껏 배에 힘주며 힘겹게 새끼를 낳았는데요. 새끼를 핥으며 혼자 힘으로 일어서는 모습을 그는 지켜봤습니다.
처음 발을 내딛는 새끼 얼룩말은 비틀거렸지만 스스로 일어서기에 성공했습니다. 그렇게 잠시 숨 고르기를 하고 있던 찰나의 순간에 사자가 녀석을 덮친 것 아니겠습니까.
새끼 얼룩말은 본능적으로 도망치려고 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어미 얼룩말이 지켜보는 앞에서 사자한테 목을 물리고 말았습니다.
사자는 그렇게 태반이 떨어지지도 않은 새끼 얼룩말을 물고서는 유유히 사라졌습니다. 그 모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어미 얼룩말은 그 자리에서 한참동안 울부짖어야 했는데요.
이를 지켜본 맥케나 웬트워스는 "새끼를 낚아 채 잡아 먹는 사자의 모습은 내가 본 것 중 가장 가슴 아픈 모습이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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