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들이닥친 맹추위 속 기찻길 선로에 다리 붙어있던 '이 동물'의 반전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16 11:29

애니멀플래닛facebook_@coby.reid.18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지방 로키산맥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어느 한 기찻길에서 철도사 직원 코비 리드(Coby Reid)는 직원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다른 직원과 함께 기찻길을 따라 걸어간 이유는 기찻길에 이상이 없는지 선로 하자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었죠.


그렇게 한참 동안 선로를 확인하고 있던 그때 꽁꽁 얼어붙은 기찻길에 다리가 함께 얼어버려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정체불명의 동물을 발견합니다.


기찻길에 누워있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알고보니 기찻길이 얼어붙는 과정에서 다리가 붙어 같이 얼어버렸던 것이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CBC NEWS


기찻길에 다리가 얼어버린 이 동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보브캣(Bobcat).


다리가 길고 발이 큰 보브캣은 주로 북아메리카에 사는 동물로 캐나다 남부에서 멕시코 남부에 걸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짧고 황갈색에서 적갈색을 띠는 털을 지는 보브캣은 몸에 검은 점과 얼룩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직원 코비 리드는 보브캣에게 일단 자신이 입고 있던 자캣을 벗어 덮어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오히려 경계하고 하악질할 뿐이었죠.


애니멀플래닛facebook_@coby.reid.18


이대로 방치하면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사무실로 전화를 걸어 동료 직원에게 상황을 설명, 따뜻한 물을 가져다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한파의 맹추운 날씨 속에 보브캣을 그대로 방치하면 녀석이 기차에 치여 죽거나 얼어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이었는데요.


기찻길에 다리가 붙어버린 녀석의 다리에 따뜻한 물을 부어줘서 기찻길을 녹여 붙어있던 다리를 떼어줄 수 있었습니다.


도움 덕분에 보드캣은 무사히 야생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코비 리드는 조금이라도 늦었더라면 기차에 치여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고 이 같은 사연에 누리꾼들은 박수를 보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