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ole Ackehurst
여기 정말 신기하게도 잠들기 전이면 매일 이웃집 욕실을 찾아가는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왜 자기집 욕실을 놔두고 이웃집 욕실까지 찾아가는 것일까요.
호주에 살고 있는 에이다(Adiea)라는 이름을 가진 강아지 이야기인데요. 녀석에게는 캐슈(Cashew)라는 이름을 가진 절친 강아지가 있죠. 캐슈는 이웃집에 사는 강아지입니다.
두 녀석은 서로 붙어다니면서 어울려 놀 정도로 사이가 좋을 뿐만 아니라 서로에게 집착했죠. 그러다보니 이들 가족들은 쉽게 드나들도록 강아지 전용 문을 만들어줄 정도였습니다.
Nicole Ackehurst
그렇게 교류하면서 지내다보니 강아지 에이다는 이웃집에 사는 꼬마 집사들과도 친해지게 됐는데요. 이웃집 강아지 캐슈와는 물론 아이들과도 허물없이 잘 지냈죠.
하루는 강아지 에이다가 집에 있어야 하는데 사라졌습니다. 그것도 저녁 시간 무렵이라 가족들은 걱정했는데요.
혹시나 싶어 이웃집 캐슈 집에서 놀고 있으나 싶었는데 정말로 캐슈 집에서 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웃집 캐슈 주인이 욕조에 들어가 있는 강아지 에이다 사진을 보내준 것.
Nicole Ackehurst
평소 목욕을 싫어해서 욕조에 잘 들어가지 않는다는 녀석이 욕조에 들어가 있자 집사는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이후 녀석이 아이들과 친구가 함께라면 욕조에도 들어갈 의사가 있다는 걸 알게 됐죠.
실제로도 이후 밤이면 이웃집 욕실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심지어 목욕도 함께 하는 등의 모습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강아지가 이처럼 매일 밤마다 잠들기 전 이웃집 욕실을 찾아갔던 이유는 친구와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었는데요. 그만큼 녀석이 친구와 아이들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