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lissa Peña
누군가에게는 그저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바닥이지만 고양이에게는 '보물단지'라고 하는데요. 도대체 무슨 이유로 고양이에게 보물단지인 것일까요.
좀처럼 바닥 타일에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고양이. 무슨 일이 있었길래 녀석은 이토록 노란선으로 그려져 있는 타일에 유독 집착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고양이 올리비아(Olivia)는 사진 속 노란선이 그려진 바닥 타일에 유난히 집착했죠.
고양이 올리비아가 노란선이 그려져 있는 바닥 타일에 집착하게 된 것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Melissa Peña
당시 집사인 멜리사 페냐(Melissa Peña)는 부엌에서 닭고기 요리를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한참 요리로 바쁘게 일에 집중하다보니 바닥에 음식이 떨어진 줄도 몰랐던 것.
부엌 근처 바닥에 배를 붙이고 누워있던 고양이 올리비아는 바닥 타일 위에 치킨 조각이 떨어져 있는 것을 목격합니다.
고양이 올리비아는 노란선이 그려진 바닥 타일에서 또 맛있는 음식이 나타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나봅니다.
유독 그 타일만 집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도 그러지 않고 매일 같이 타일 주변을 서성이며 먹을 것이 나타나기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Melissa Peña
그 모습을 지켜보던 멜리사 페냐 가족들은 고양이 올리비아의 순수함을 지켜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녀석이 잠깐 한눈 파는 사이 타일 위에 음식을 올려놓았다고 합니다.
눈앞에 먹을 것을 발견한 고양이 올리비아는 총총 걸음으로 달려가 맛있게 먹었고 이를 계기로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됐다고 하는데요.
배고플 때면 마법 같이 음식이 나오는 바닥 타일로 향한다는 고양이 올리비아. 집사는 그 모습이 너무 순수해서 지켜보고 있노라면 흐뭇해진다고 합니다.
멜리사 페냐는 "앞으로 계속해서 타일을 통해 올리비아에게 맛있는 선물을 주려고 합니다"라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네요. 마법을 절대 잃게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전했습니다.
Melissa Peñ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