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빼고 다 입양간 탓에 보호소 홀로 남게 되자 유기견은 결국 고개를 푹 숙여야만 했다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1.30 15:10

애니멀플래닛DAWG


길거리를 떠돌다가 위탁가정을 거쳐 보호소로 입소하게 된 핏불 강아지가 있다고 합니다. 고개를 푹 숙인 채로 슬픔에 잠긴 녀석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하는데요.


보호소에서 함께 지내던 친구들이 모두 입양 떠난 뒤 홀로 남은 녀석. 한참 동안 슬픔에 잠긴 눈망울로 녀석은 고개를 떨군 채 한없이 슬픔에 잠기고 또 잠겨 있었다고 합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 등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주 플란트시에 살던 핏불 강아지 베어(Bear)가 있었는데요.


녀석은 디트로이트 동물복지그룹(DAWG)가 운영하는 보호소에 입소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녀석을 입양하겠다는 가족은 나타나지 않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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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잠시 한 가족에게 입양된 적이 있지만 아이들이 다른 강아지를 원한다는 이유로 다시 보호소에 들어온 아픔을 앓고 있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고 장난도 잘 치는 녀석이지만 그날 이후 상처 때문인지 좀처럼 다른 강아지들과 어울리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보호소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3년이 훌쩍 지나 보호소에서 입양 행사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 베어만 새 가족을 만나지 못해 홀로 보호소에 남게 됐죠.


혼자 남았다는 사실을 알아 차린 듯 강아지 베어는 슬픔에 잠긴 눈빛으로 한없이 고개를 떨구기도 했는데요.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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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소 관계자인 켈리 라본티(Kelley LaBonty)는 "이렇게 오래 보호소에 남아 있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라며 "하루 빨리 새 가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같은 강아지 베어 소식이 SNS를 통해 알려져 한 여성이 녀석을 입양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결국 보호소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희망의 끈을 포기할 수 없는 노릇. 하루 하루 누군가 자신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녀석.


시간이 꽤 흐른 지금 녀석이 새 가족을 찾았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분명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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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