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자료 사진 / pixabay, (오) 청와대 청원글 게시판
길고양이를 잔혹하게 죽이는 모습이 담긴 현장 사진과 영상 등을 찍어 올린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한 엄중 수사를 촉구하는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청와대와 관련 부처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한달 이내 청원 20만명 동의를 넘어서면서 관련 부처의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길고양이를 학대하는 갤러리를 폐쇄하고 엄중한 수사를 해주십시오(→ 바로가기)'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많은 이들의 공분을 자아내게 만들었죠.
청원인 A씨에 따르면 작년에 디시인사이드 길고양이 이야기 갤러리에 고양이들을 잔혹하게 학대하는 모습이 올라오면서 국민청원이 진행됐습니다.
청와대 청원글 게시판
실제로 갤러리는 폐쇄 조치됐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는 듯 현재 같은 사이트의 야옹이 갤러리를 통해 다시 고양이 학대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것.
심지어 고양이에 이어 이번에는 햄스터 학대 사진 등이 올라와 논란이 일기도 했는데요. 청원인 A씨는 "고양이를 바퀴벌레라고 부르며 정부 TNR 정책에 반대하고 전부 다 죽여 없애야 한다는 말로 학대를 정당화 시킵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영상이 몹시도 잔혹하여 차마 볼 수 없을 정도였고 화면 속 고양이들의 공포와 고통이 끔찍하기 그지없었습니다"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는데요.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는 고양이를 죽인 영상을 올린 신원미상에 대해 수사를 착수한 상태입니다. 과연 청원의 요구대로 엄중 수사와 처벌이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동물권단체 케어 / instagram_@care_korea_offic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