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peekaboopuppies
정말 신기하게도 나무 울타리에 뚫려 있는 구멍에 눈코입을 집어넣고 있는 동물이 있습니다. 그것도 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놓고 빤히 훔쳐보는 정체불명의 녀석.
한마리가 아닌 두마리가 틈만 나면 울타리 구멍으로 바깥 세상을 빼꼼 쳐다보고는 하는데요. 이 동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인지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울타리 구멍을 통해 사람들을 훔쳐보는 이 동물의 정체는 집사 에린 조이스(Erin Joyce)가 키우는 빌리(Billie)와 시모어(Seymour)라는 이름의 강아지라고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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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은 이렇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에린 조이스가 바깥을 나설 때면 빌리와 시모어는 서로 경쟁이라도 하듯 울타리에 뚫려있는 구멍으로 집사를 쳐다보고 있죠.
원래는 구멍이 하나 밖에 없었는데 두 녀석이 서로 차지하겠다며 코를 들이미는 탓에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구멍을 하나 더 뚫어줬다고 합니다.
녀석들의 은밀한(?) 염탐은 그렇게 시작됐고 하루에도 수십번 반복됐죠. 틈만 나면 울타리 구멍을 통해서 바깥을 쳐다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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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주민들은 두 강아지들에게 훔쳐보는 대상이 되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그런 녀석들을 반갑게 맞이해주며 오히려 예뻐했죠.
울타리에 구멍을 더 추가해서 뚫어놓았을 뿐인데 두 강아지들은 물론 집사 자신도 행복해졌다고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집사 에린 조이스가 집에 오면 울타리에 뚫린 구멍을 통해 반갑게 맞이해주는 녀석들. 엉뚱한 녀석들의 행동은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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