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ed Panda
25여년 전 사냥꾼들에 의해 어미 곰을 잃고 혼자 숲속을 헤매고 있던 생후 3개월 새끼곰이 있었습니다. 그런 새끼곰을 거둔 부부가 있다고 하는데요.
러시아 모스크바에 사는 스베틀라나(Svetlana)와 유리 판텔린코(Yuriy Panteleenko)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이들 부부는 새끼곰을 발견하고는 안쓰러운 마음에 집에 데려와 간호했다고 합니다.
부부는 새끼곰을 돌보면서 앞으로 녀석에게 평생 가족이 되어주는 것은 어떨까라는 고민을 하게 됐고 그렇게 가족이 되어주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새끼곰을 입양하기로 결정한 이들 부부는 새끼곰에게 스테판(Stepan)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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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운명처럼 가족이 된 부부와 새끼곰 스테판은 하루가 다르게 몰라볼 정도로 폭풍 성장하게 됩니다.
실제로 예쁜 갈색 털을 자랑하는 새끼곰 스테판은 듬직한 곰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성장하는 동안 부부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녀석.
밥은 식탁에 앉아 엄마, 아빠와 함께 먹었고 소파에 앉아 TV를 시청하는 등 영락없는 사람과 다름없었습니다.
또 정원을 가꾸는 엄마, 아빠 옆에 따라붙어서 물을 주는가 하면 아빠 품에 와락 안기는 등 천지난만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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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2m에 몸무게만 137kg에 달할 정도로 덩치가 컸지만 엄마, 아빠 앞에서는 영락없는 아기가 되는 곰 스테판.
가만히 곰 스테판을 보고 있노라면 강아지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보는 이들의 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광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내 유리 판텔린코는 "스타펜은 정말 사람을 좋아하고 사교적인 곰이랍니다"라며 "워낙 성격이 착해 단 한번도 물려본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습니다.
하루 25kg에 달하는 생선과 달걀, 야채 등을 먹는다는 곰 스테판. 오래 오래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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