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마당 담벼락에 '개조심' 경고판이 붙어 있길래 궁금증 참지 못하고 결국 들여다봤더니…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25 07:04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cottyhubs


무시무시한 경고문과는 전혀 다르게 치명적인 귀여움을 뽐내고 있는 강아지가 있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고 있다고 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일까요. 사연을 한번 들어봐야 되겠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지역에 사는 스콧 허버드(Scott Hubbard)는 인스타그램에 강아지 그레이시(Gracie) 영상을 올렸죠.


말 그대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강아지 그레이시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영상에 따르면 그는 최근 자신의 집 마당 담벼락에 '개조심'이라고 적힌 경고문을 붙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cottyhubs


보통 '개조심' 경고문이라면 덩치가 크고 한 성질하는 혹은 덩치 큰 강아지들이 있어 벌벌 떨게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의 집 담벼락에 붙어 있는 '개조심'은 우리가 그동안 알고 있었던 '개조심' 경고문과는 조금 다른 의미였습니다.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담벼락을 넘어 그 안을 들여다보니 빨간 팔걸이 의자 위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는 강아지 그레이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니멀플래닛instagram_@scottyhubs


행인들이 담벼락 넘어로 쳐다보든 말든 세상 편안한 자세로 앉아 여유로움을 만끽하고 있는 강아지 그레이시 모습. 강아지 탈을 쓴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너무 자연스러웠죠.


뒤늦게 알고보니 '개조심'이라고 붙은 경고문은 사실 강아지의 귀여움을 조심하라는 뜻에서 붙여놓은 것이었다고 합니다. 경고문도 정말 센스(?) 있네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친 거 아냐.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보는 내내 "무서운 강아지가 있는 줄 알았는데 웃겨", "이거 보고 빵 터짐", "자세 왜 이리 건방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