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에서 남다른 몸집에 은빛 털 휘날리며 '터벅터벅' 걸어가고 있던 이 동물의 정체

BY 애니멀플래닛팀
2022.03.30 10:12

애니멀플래닛Allison Burton


집앞에 있는 도로 위를 걸어가다가 난생 처음 보는 뜻밖의 동물을 보고 입이 떡 벌어진 여성이 있습니다. 도대체 어떤 동물을 보았길래 이토록 놀라는 것일까.


캐나다에 사는 앨리슨 버튼(Allison Burton)은 며칠 전 집앞에서 이상한 동물을 보게 됩니다. 처음에는 강아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은빛 털을 휘날리는데다가 몸집도 고양이라고 하기에는 컸기에 강아지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그녀가 본 동물은 강아지가 아니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Allison Burton


남다른 몸집에 은빛 털을 휘날리며 도로 위를 걸어다니고 있던 이 동물의 정체는 다름아닌 캐나다 스라소니(Lynx Canadensis) 였다고 합니다.


스라소니를 본 적이 없었던 그녀는 남다른 몸집을 가진 녀석을 보고 크게 놀랐다고 합니다. 식육목 고양이과의 포유류로 분류되는 스라소니는 '킹크스'라고도 불리는데요.


몸길이가 약 90cm, 꼬리 길이 약 20m이고 머리가 크며 귀는 삼각형 모양에 끝에는 검고 긴 털송이가 달려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애니멀플래닛Allison Burton


야행성에 성질은 난폭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캐나다 스라소니의 경우는 캐나다와 알래스카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경우 스라소니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보호 받고 있죠. 자신의 눈앞에서 캐나다 스라소니를 본 앨리슨 버튼은 서둘러 사진을 찍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캐나다 스라소니는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듯이 계속해서 묵묵히 자기 갈 길을 걸어갔다는 후문입니다.


애니멀플래닛Allison Burton

애니멀플래닛팀 [hooon@animalplanet.co.kr]